중고 컨테이너 크레인 시세와 매입 적기 판단 가이드
중고 컨테이너 크레인 구매는 초기 투자 비용을 줄일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입니다.
하지만 시세 흐름과 시장 트렌드를 모르면 낭비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현재 중고 컨테이너 크레인 가격, 어느 수준일까?
컨테이너 크레인은 장비 가격 자체가 수억 원대에 달하는 고가 설비입니다.
중고 시장에서도 상태와 연식에 따라 가격 편차가 크며,
최근 몇 년간 자동화 트렌드와 공급 수급 변화로 가격 변동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중고 컨테이너 크레인 시세표: 평균 범위 정리
현재 중고 컨테이너 크레인의 평균 시세는 아래와 같습니다.
구분 연식 5년 이하 연식 6~10년 10년 이상
RTG (Rubber-Tired Gantry) | 약 7~12억 원 | 약 5~8억 원 | 약 2~4억 원 |
RMG (Rail-Mounted Gantry) | 약 9~14억 원 | 약 6~10억 원 | 약 3~5억 원 |
STS (Ship to Shore) | 약 20~35억 원 이상 | 약 12~25억 원 | 약 7~15억 원 |
RTG는 이동성이 있는 크레인,
RMG는 고정형 레일 기반 크레인,
STS는 선박과 접안된 대형 크레인으로 구분됩니다.
자동제어 기능이 있는 모델은 가격이 최대 1.5배 이상 높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지금이 구매 타이밍일까? 시장 흐름 분석
최근 중고 컨테이너 크레인 시장의 주요 흐름은 다음과 같습니다.
- 신품 납기 지연: 해외 주요 제조사의 공급 병목 현상으로
중고 장비 수요가 일시적으로 증가함 - 자동화 이전 수요 증가:
무인시스템 전환에 앞서 기존 장비를 중고로 처분하려는 항만 증가 - 수출 항만 감소 영향:
경기 둔화로 일부 항만의 장비 매입이 연기되면서
중고 가격이 소폭 하락한 국면
결론적으로 지금은 비교적 ‘매수 타이밍’에 가까운 구간입니다.
특히 10년 이상 된 장비는 매각 물량이 많아 가격 협상이 유리합니다.
장비 구매 시 필수 체크 포인트
장비 상태와 실제 운용 가능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항목 점검 포인트
구동 시스템 | 전기 vs 디젤 구동, 배터리 교체 여부 |
자동제어 시스템 | GPS, 센서, 원격제어 기능 포함 여부 |
유지보수 이력 | 고장 이력, 교체 부품, 정비 횟수 확인 |
인증 및 등록 서류 | 중고 장비 등록 시 필요한 통관 및 적합성 서류 |
중고 장비 구매 전 반드시 실물 확인 및 테스트 운전이 필수이며,
항만 장비 전문 중개업체를 통한 거래가 안정성 측면에서 유리합니다.
수리·이전 비용까지 고려해야 할까?
중고 크레인 구매 시 단순 장비 가격 외에
해체·이전·설치 비용이 별도로 수천만 원에서 수억 원까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항목 예상 비용 범위
해체 및 운반비용 | 약 5천만 원 ~ 3억 원 |
재설치 비용 | 약 1억 ~ 4억 원 |
추가 개조비용 | 약 3천만 원 ~ 1억 원 이상 |
자동화 모듈 탑재 또는 네트워크 연동 작업이 필요할 경우 비용이 더 증가하며
전기 규격, 레일 호환성 등도 확인해야 설치 문제가 없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매입을 신중히
다음과 같은 조건에서는 중고 크레인 매입을 다시 고려해야 합니다.
- 장비가 자동화 시스템과 호환되지 않을 경우
- 연식이 15년 이상으로 부품 수급이 어려운 모델
- 운송·설치지점이 국내 항만 표준에서 벗어나는 특수 환경
- 수요가 일시적으로 줄어든 항만 또는 터미널 운영 축소 지역
이런 조건에서는 초기 절감보다
장기 유지관리 비용이 더 높게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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