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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워크레인 바람 기준과 작업 중단 시점은 언제일까?

지게차 설계자 2025. 5. 23.

순간풍속 기준, 어디까지가 허용 범위일까요?


타워크레인 작업 시 바람은 가장 중요한 안전 변수 중 하나입니다. 특히 순간풍속(m/s) 기준에 따라 작업 중단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법적 의무이자 작업자 생명과 직결된 요소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타워크레인 작업에서 바람 기준이 왜 중요한지, 몇 m/s에서 어떤 작업이 중지되는지를 구체적으로 정리합니다.


타워크레인 설치·해체 중단 기준은?

"순간풍속이 10m/s를 넘으면 설치·해체 작업은 즉시 중단해야 한다."

이 기준은 산업안전보건기준에 명확히 규정된 내용입니다.
설치, 해체, 수리, 점검 등은 장비가 고정되지 않거나 위험도가 높은 상태이므로, 바람의 영향에 특히 취약합니다.
풍속이 10m/s를 초과하면 다음과 같은 조치가 필요합니다.

  • 크레인 설치·해체 작업 즉시 중단
  • 기상 상황 모니터링 지속
  • 장비 고정 및 안전 조치 병행

중요: 순간풍속은 평균풍속이 아닌, 짧은 시간에 급격히 불어오는 바람 속도입니다.


운전 작업 중단 기준은?

"순간풍속이 15m/s를 초과하면 운전 작업도 중단해야 한다."

자재를 들어 올리거나 회전, 운반하는 작업은 바람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습니다.
특히 무거운 자재를 높은 위치에서 다루는 운전 작업은 바람에 의해 크게 흔들릴 수 있습니다.

작업 유형 중단 기준 (m/s) 조치

설치·해체·점검 10m/s 초과 즉시 작업 중지
일반 운전 작업 15m/s 초과 즉시 운전 중단

핵심: 풍속 측정기는 작업반경 근처에 설치해야 실제 영향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법적 기준이 중요한 이유

이 기준은 단순한 지침이 아닌,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제165조에 명시된 법적 의무입니다.
이를 위반할 경우 다음과 같은 법적 책임이 따를 수 있습니다.

  • 산업재해 발생 시 과실 추정
  • 사업주 또는 관리자 형사 책임
  • 행정처분 및 벌금 부과

"작업을 중지하지 않은 책임, 풍속 기준 미준수로 사고가 발생한 책임은 절대 가볍게 넘어갈 수 없습니다."


상황극으로 보는 순간풍속 기준 사례

"오늘 풍속이 12m/s인데요, 설치작업 계속해도 될까요?"
"아니요. 10m/s 넘었잖아. 설치작업은 즉시 중단해야 합니다."
"그럼 운전 작업은요?"
"15m/s가 기준이니까 아직은 가능하지만, 곧 바람이 더 세질 것 같으니 모니터링하면서 준비해요."
"작업 중단 여부는 현장의 풍속 데이터를 기준으로 ‘즉각적으로’ 결정돼야 합니다."


바람 기준 준수 체크리스트

항목 점검 내용

풍속계 설치 타워크레인 주변에 정밀 풍속계 설치 여부
측정 빈도 최소 10분 간격으로 순간풍속 확인
기준 적용 10m/s 초과 시 설치·해체 중지 / 15m/s 초과 시 운전 중지
기록 관리 작업일지에 풍속 및 중단 여부 기록
교육 여부 전 작업자에게 바람 기준 교육 실시 여부

인용: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제165조

"사업주는 강풍, 폭우 등 위험이 현저한 기상 상태에서 타워크레인을 사용한 작업을 하지 않도록 하여야 하며,
순간풍속이 10m/s를 초과하면 설치, 수리 또는 해체작업을 중지하고,
15m/s를 초과하면 일반적인 타워크레인 운전도 중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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