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비 기사에서 창업까지, 현장에서 사장님이 되기까지의 이야기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창업에 성공한 중장비 기사 인터뷰 사례
중장비 업계는 단순한 기술직에서 멈추지 않습니다.
현장에서 직접 장비를 다루던 기사들이, 몇 년의 경험을 통해 창업까지 이뤄내는 사례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실제 중장비 기사로 일하다가 자영업자로 성장한 한 인터뷰 사례를 통해
창업 가능성과 준비 과정, 현실적인 조언까지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인터뷰 대상 소개: 김진수(가명), 39세, 중장비 기사 출신 창업자
- 직무 경력: 중장비 운전 경력 8년 (굴삭기, 지게차 중심)
- 현재 운영: 지역 기반의 소형 건설기계 대여·시공 업체 운영 3년차
- 창업 위치: 충남 아산, 소규모 주택지 위주 시장 공략
“처음엔 단순히 기사로 일했지만,
일감을 직접 따고 현장을 운영하면서
‘나도 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죠.”
창업 전 이야기: 기사로 일하며 느낀 한계와 기회
김 대표는 지게차 자격증을 시작으로 중장비 현장에 뛰어들었고,
현장에서 굴삭기까지 확장하며 다기능 기사로 성장했습니다.
“하루하루는 바빴지만,
항상 누군가의 지시를 받아야 하는 구조가 답답했어요.
현장 구조를 이해하고 나니,
‘업무를 관리하는 쪽이 수익도 훨씬 크다’는 걸 실감했죠.”
특히, 동네 공사장이나 조경업체에서 소형 장비가 많이 필요하다는 점에 주목하며
소형 굴삭기, 미니로더 중심으로 초기 창업을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창업 준비 과정: 장비 구매, 영업 노하우, 준비 자금
“처음 시작할 땐 자금이 많지 않았어요.
중고 장비 2대(굴삭기 1, 지게차 1)를 리스 방식으로 들이고,
기존 거래처를 개인 고객으로 바꾸는 전략을 썼습니다.”
항목 내용 비용
장비 구입 | 중고 미니 굴삭기 + 지게차 | 약 2,400만 원 |
차량 구매 | 트럭 1톤 중고 | 약 800만 원 |
보험 및 사업자 등록 | 창업 초기 비용 포함 | 약 300만 원 |
총 초기 자금 | 약 3,500만 원 |
“중요한 건 돈보다 인맥과 신뢰였어요.
예전 팀장, 현장소장님들이 일감을 조금씩 밀어준 게
지금의 시작이 됐죠.”
창업 후 현실: 수익 구조와 시행착오
김 대표는 초기 1년은 순이익 150~200만 원 수준이었지만,
2년차부터 장비 추가 구입, 입소문 효과로 월 매출 1,000만 원 이상 달성하게 되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건 비수기(겨울) 대비였어요.
장비가 놀면 고정비만 나가니까
겨울철에는 창고 철거, 소규모 폐기물 운반 등 틈새시장을 공략했죠.”
“무작정 창업은 위험하지만,
현장 경험을 제대로 쌓고 구조를 파악하면
기회는 분명히 있습니다.”
창업자에게 배우는 현실 조언 5가지
조언 내용
1 | 자격증만 믿지 말고 현장 경험 최소 3년 이상 쌓을 것 |
2 | 지게차 + 굴삭기 + 로더 등 복합 장비 운용 능력 필수 |
3 | 장비 구매는 중고 리스 또는 장비 대여부터 시작 추천 |
4 | 현장 인맥과 관계 유지가 영업보다 더 중요 |
5 | 매출보다 비수기 대비 전략과 유지비 계산이 핵심 |
결론: 기사에서 사장이 되는 길, 생각보다 현실적이다
중장비 기사는 단순 기능직이 아닙니다.
현장에서 직접 구조를 이해하고, 업무 흐름과 거래처 구조를 파악하면
창업도 실현 가능한 커리어 확장입니다.
기사 경험 + 자격증 + 인맥 관리 = 현실적 창업 포인트라는 것을
김 대표의 인터뷰를 통해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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