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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너 크레인 정비 주기와 고장 부위, 안전을 위한 실무 가이드

지게차 설계자 2025.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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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만 운영의 핵심 장비인 컨테이너 크레인
고가의 설비이자, 고장 발생 시 운영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설비입니다.
따라서 **정기적인 예방 정비(PM)**와 **신속한 고장 대응(CM)**은 필수입니다.

크레인 고장은 왜 반복될까? 정비는 어떻게 해야 하나?


컨테이너 크레인의 고장은 트롤리, 주행 장치, 전기 시스템
가장 많이 움직이고 부하가 집중되는 부위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합니다.
정비 주기는 운영 시간, 기후, 장비 연식에 따라 탄력적 조정이 필요합니다.


정비 방식별 구분

정비 유형 설명

예방정비 (PM) 고장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계획 기반 정비
고장정비 (CM) 고장 발생 후 복구 목적의 비계획 정비
현상정비 (On-condition) 마모·진동·소음 등 이상 징후 감지 후 정비 결정
시간주기정비 누적 운전 시간 또는 일수 기준으로 정기 정비 실행
분해정비/교체정비 주요 부품 사용 수명 도달 시 분해 점검 또는 완전 교체 진행

모든 정비는 ‘기계적 마모 + 전기적 노후화’ 두 축을 기준으로 병행 점검해야 효과적입니다.


일반적인 정비 주기

주기 점검 대상 및 내용

일일 점검 전원 상태, 케이블 손상, 트롤리 이상음, 유압·윤활유 누출 확인
월간 점검 브레이크, 주행 바퀴, 와이어 로프 상태 점검, 제동 테스트
연간 점검 감속기어박스, 제어반 내부, 센서·스위치 작동 점검, 전기 패널 열화 검사
법정 점검 연 1회 이상 검사 의무(산업안전보건법 기준), 성능시험 및 안전장치 확인 필수

기후 조건(해풍, 염분), 사용 빈도에 따라 주기 단축 필요


주요 고장 부위와 원인

고장 부위 고장 유형 주요 원인

트롤리 휠 마모, 주행 오차, 진동 발생 과부하, 베어링 손상, 트랙 정렬 불량
주행 바퀴/레일 바퀴 파손, 트랙 이탈, 볼트 풀림 금속 피로, 마모, 정렬 오류
브레이크 작동 불량, 제동력 저하 마찰패드 마모, 오일 누출, 제어기 결함
감속기어박스 오일 누출, 기어 파손 실링 노후화, 윤활 부족, 잔류 토크 이상
전기 시스템 케이블 절단, 제어판 오작동 노후화, 진동, 트롤리 이동 중 간섭
와이어 로프/풀리 로프 끊김, 풀리 균열 장력 불균형, 윤활 부족, 과중 적재 반복
스프레더 체결 실패, 센서 미작동 센서 감도 저하, 기계 마모, 통신 오류
안전장치 제한 스위치 무응답, 경보 미작동 센서 고장, 배선 손상, 설정 오류

실제 고장의 70% 이상은 ‘소모품 미정비’ 또는 ‘정렬 오차’에서 발생합니다.


고장 사례로 본 정비 중요성

  1. 브레이크 작동 불량 → 컨테이너 낙하
    → 마찰패드 마모 + 제동 센서 오류
  2. 레일 정렬 불량 → 트롤리 주행 이상
    → 트랙 볼트 풀림 후 주행 궤도 이탈
  3. 전기 케이블 피복 손상 → 크레인 정지
    → 트롤리 반복 이동 중 케이블 마찰 손상

이러한 사례는 대부분 사전 점검으로 방지 가능하며,
‘정비 시점 놓침’이 직접적 사고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정기 정비는 필수입니다.


정비 시 주의사항과 팁

  • 주행 바퀴와 트랙 정렬은 반드시 레이저 정렬기로 확인
  • 전기 계통은 적외선 열화상으로 패널 과열 점검 필수
  • 스프레더 센서는 매일 점검하고, 체결 오차 5mm 이내로 유지
  • 야외 크레인은 염분 부식 방지 도장 상태 주기 점검
  • 트롤리 이동 구간은 월 1회 이상 ‘윤활 상태 점검표’ 기록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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