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게차 설계, 실수 없이 법규 반영하려면? 제가 따라온 3단계!
지게차 설계를 처음 맡았을 때, 제일 먼저 든 생각이 이거였어요.
“이거 진짜 법규 다 챙긴 거 맞나…?”
하나라도 빠뜨리면 나중에 검토에서 걸리고, 심하면 다시 설계해야 하잖아요. 그래서 제가 실제로 해왔던 과정을 정리해봤어요. 혹시 저처럼 처음 설계 맡으신 분들께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
1단계: 관련 법규, 진짜 꼼꼼하게 모으기부터!
처음엔 그냥 산업안전보건법만 보면 되겠지 싶었는데, 아니더라고요.
건설기계관리법, KOSHA 지침, 그리고 지게차 관련 최신 고시까지 챙겨야 하더라고요.
저는 아예 법규 목록을 만들어서 체크리스트로 관리했어요.
예를 들어,
- 허용하중 표시는 당연하고,
- 후진경보기, 경음기, 방향지시기는 설치 위치까지 확인하고,
- 조종사 보호 구조는 ROPS/FOPS 요건까지 따져봤죠.
중요한 건 최신 개정 내용을 반영하는 거예요. 예전 판 기준으로 설계하면 진짜 낭패 봅니다. 저도 처음에 그런 실수 할 뻔했거든요.
그래서 저는 KOSHA 가이드라인(특히 2015-11호)부터 시작해서, 관련 법령 사이트랑 안전공단 자료까지 전부 다 뒤졌습니다.
2단계: 도면에 법규 ‘직접’ 녹여넣기
법규를 다 모았으면 이제는 도면에 그대로 반영해야죠.
저는 설계도면 그릴 때마다 항상 한쪽에 체크리스트 띄워놓고 작업해요.
예를 들어,
- 허용하중에 맞춘 구조강도 계산
- 조종석 시야 확보를 위한 경사도 조정
- 안전벨트 위치, 상부 보호구조(ROPS/FOPS) 디자인
- 경고등과 경음기 위치도 아주 구체적으로 잡았습니다.
이런 세세한 부분들이 실제 법규에 딱 맞게 설계돼야 해요.
저는 예전에 안전문이 살짝 규정과 어긋났던 적이 있었는데, 그거 수정하느라 일정이 꽤 밀렸었어요. 그때 이후로는 한 번 설계할 때 아예 **“법적으로 완성된 상태”**를 목표로 잡고 해요.
3단계: 전문가한테 꼭 확인받기
설계가 다 끝났다고 해서 끝이 아니에요. 오히려 진짜 중요한 건 그 다음이더라고요.
저는 항상 먼저 내부에서 법규 검토 한 번 돌리고,
그다음엔 외부 전문가나 산업안전 관련 기관에 자문을 받아요.
지게차 관련 시험을 하는 인증기관에 직접 연락해서 피드백을 받기도 했고요.
가끔은 프로토타입 만들어서 시험도 진행해봤어요. 낙하시험 같은 걸요.
그 결과를 바탕으로 다시 설계 수정하고, 결국은 적합성 인증서까지 확보했죠.
이 과정을 밟고 나면 진짜 마음이 놓여요.
“이제는 어느 기관에 가도 걸릴 게 없겠구나” 싶거든요.
요약하자면, 이렇게 정리할 수 있어요:
단계 주요 내용 제가 실제로 했던 일
1단계 | 법규 전수조사 | 산업안전보건법, KOSHA 지침, 건설기계관리법 전부 확인 후 체크리스트 작성 |
2단계 | 도면에 법규 반영 | 구조강도 계산, ROPS 설계, 경음기 위치 등 세부 도면 완성 |
3단계 | 전문가 검증 | 내부점검 + 외부 자문 + 프로토타입 시험 + 적합성 인증 |
지게차 설계를 하면서 제가 깨달은 건 이거예요.
“한 번에 법규를 완벽하게 반영하자, 나중에 되돌리는 건 훨씬 더 힘들다.”
혹시 지금 설계를 준비 중이시라면, 이 3단계 꼭 한번 따라가보세요.
저처럼 시행착오 겪지 않고, 한 번에 통과할 수 있을 거예요!
필요하시면 제가 사용했던 법규 정리 파일이나 체크리스트 양식도 공유해드릴게요.
궁금한 거 있으시면 댓글이나 메시지 주세요. 같이 머리 맞대보는 것도 좋잖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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